청도군, 교육부‘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선정

마을행복학습센터 지속 운영. 평생교육 저변확대 높게 평가

박영만 기자|2022/04/24 09:29
청도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한 ‘2022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사진은 청도군청 청사./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한 ‘2022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교육부가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의 성과 관리 기반 마련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평생학습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20년 도입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평가지표와 평가방법은 3개 영역(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10가지 평가분야, 20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1단계 서면평가와 2단계 대면평가 등이다.
청도군은 지난 2014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후 최근 3년(2019~2021)의 운영실적 평가에서 ‘청도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와 연계한 지역 평생교육 브랜드화 달성 노력, 마을행복학습센터 운영 확대, 프로그래 운영 개선을 위한 환류체계,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성인문해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다문화 이해교육 등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학습-봉사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주도형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는데 노력했다.

또한 청도형 평생학습대학인 ‘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했으며, 마을을 선정해 주민들의 학습이야기를 이끌어내어 인문학 관점에서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학습하는 마을 조성 사업’등 특화된 평생교육 사업 발굴·운영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평생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우수한 점은 더욱 살리고 미흡한 부분은 적극 보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평생학습도시 청도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