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외국인주민과’ 신설...외국인·다문화 주민 ’포용‘
박은영 기자|2022/04/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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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수가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시흥시는 외국인 주민 행정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다행히 지난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등록외국인과 외국 국적동포 국내 거소 신고자까지 대도시 기준 인구에 포함되면서 실제 행정수요를 인정받게 됐다.
신설된 외국인주민과는 외국인주민정책팀, 외국인주민지원팀, 다문화가족지원팀 등 3개 팀 총 14명으로 △외국인 주민 정책 추진 기반 강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힘을 쏟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담부서 신설로 외국인·다문화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더 큰 동력을 얻게 된 만큼,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선도적인 외국인 주민 지원 체계를 확립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수는 6만2397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