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굿바이 코로나! 다양한 문화여행 펼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선보여,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 위로.

장이준 기자|2022/04/25 10:40
부천시립예술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를 계기로 시민들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문화예술공연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다.

5월에는 인디밴드와 생활문화예술인들이 상상거리에서 펼치는 거리공연인 ‘부천버스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로당 등 소외지역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생활·전문 예술인들의 버스킹과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를 볼 수 있는 ‘거리로 나온 예술’등의 공연콘텐츠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부천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과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일 ‘어린이를 위한 음악 선물’, 5월 19일 ‘음악으로 듣는 동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맞춤형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5월에는‘보물섬을 찾아서’라는 어린이 관객 위한 공연이 예정돼 있고, 5월 20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라흐마니노프’뮤지컬로 낭만주의 음악가의 서정적인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장년층과 어르신을 위한 국악콘서트 ‘팔도유람-김준수X두번째달’도 복사골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부천시립박물관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박물관 주간을 운영해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반려식물 만들기, 미술체험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천문화원은 247석의 공연장, 120평 규모의 갤러리, 40여 개 문화강좌를 오픈하고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전통홀기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전통혼례 △전통성년례(성년식) △무료영화상영 △부천시티투어 등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문화예술계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