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촌인력중개센터 7개소로 확대 운영

농작업자 단체 상해보험 가입 등 지원

김정섭 기자|2022/04/25 08:37
안동시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공급된 인력이 사과 적과 작업을 하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부족해소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4개소를 추가 운영해 총 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안동농협, 남안동농협,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고 있다.

또 내달부터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동와룡농협과 시 자체 재원 2억5000만원을 확보해 동안동농협, 서안동농협, 북안동농협 4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작업 참여의지, 희망 근로기간, 농작업 경험 등을 고려해 구직자를 선발해 필요 농가에 무료로 알선·중개하며 농작업자 단체 상해보험 가입, 교통비, 교육비, 작업반장 수당 등을 지원하고 근로자 인건비는 농가 부담이다.

시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 2643농가 1만6044명의 인력중개를 실시해 농촌일손부족해소에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운영해 일자리창출, 인건비 상승 억제, 농가인력부족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