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어린이 드림카드 연계 경제교육 본격 추진

어린이들의 합리적 경제관 확립 위한 이론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이상선 기자|2022/04/25 11:11
대덕구청
대전시 대덕구는 어린이드림카드 지원사업(용돈수당)과 연계해 ‘대덕구 어린이 경제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드림카드 지원사업은 대덕구에 거주하는 만 10세 이상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카드를 발급해 매월 2만 원씩 충전해 주는 것으로 충전 액은 지역 문구점 등 건전한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와 연계된 ‘어린이 경제교육’은 어린이 드림카드를 지원받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초 경제원리 학습 및 어린이 용돈 관리법 등을 교육해 올바른 경제관을 확립토록 해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교육은 2교시에 걸쳐 올바른 경제습관과 올바른 선택, 용돈 관리법 및 용돈 기입장 사용법, 어린이드림카드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경제교육 보드게임 등이 진행돼 어린이들이 경제주체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돕는다.

앞서 대덕구는 지난 18일 대전매봉초등학교에서 첫 강의를 진행했으며 어린이들이 평소 궁금해 할 수 있는 경제 상식을 양방향 소통형 수업으로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구는 오는 6월 18일까지 134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 경제교육 수강 어린이들의 용돈 기입장 작성을 통해 어린이 용돈 사용 모범사례를 발굴해 전파해 어린이들의 용돈 관리법 관련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규창 부구청장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사회과 교과과정에 포함될 만큼 어린이들에게 있어 경제교육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특히 어린이드림카드와 연계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경제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