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도서관, 시민 대상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제공
중앙,햇살마루 도서관은 '2022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 선정, 국비 2,300만원 확보해 프로그램 제작.
장이준 기자|2022/04/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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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은 100% 국비 지원을 통해 공공도서관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지역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함께 참여하면서 인문학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시 도서관은 올해 중앙도서관과 햇살마루도서관 두 곳에서 3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국비 2300만원을 확보했으며 특히 중앙도서관에서만 ‘자유기획’과 ‘주제특화기획’ 두 개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자유기획 프로그램인 ‘전쟁으로 보는 현대사’란 주제를 통해 2022년 가장 큰 시사문제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요인과 관련 역사적 배경을 전문가에게 직접 들으며 사건 인과관계와 역사에 대해 명확한 시점에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 밖에도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등 근현대 전쟁을 통해 오늘날 세계 질서가 어떻게 확립되었고 나라간 갈등이 무엇 때문에 발생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강연과 탐방을 통해 알아볼 예정이다.
햇살마루도서관은 ‘누구나 쓸 수 있는 단편 소설 쓰기’란 주제를 준비해 소설쓰기에 관심있거나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어떤 소재와 주제를 정할지, 어떻게 글을 쓰고 수정 및 퇴고 과정을 거치는지 글쓰기에 각 단계를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현 관장은 “올해도‘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3개나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히며 “그동안 코로나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5월부터 11월까지 각 도서관에서 모집 및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