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서 아파트 살인사건’ 피의자 40대 구속영장 신청
2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검사 예정
이선영 기자|2022/04/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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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강도살인 혐의로 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후 이웃인 60대 여성 김모씨 집에 돈을 훔치려고 들어가 김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범행 뒤 택시를 갈아타고 모텔 투숙을 반복하며 숨어 지내다가 25일 새벽 경기 부천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임대아파트 퇴거와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다 이웃인 김씨가 많은 돈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침입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