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름철 재난·재해대비 11개분야 23개부서 ‘TF팀’ 가동

5월 14일까지 사전대비 마무리

나현범 기자|2022/04/28 10:41
전남 여수시 청사 전경.
전남 여수시가 올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1개 분야 23개 부서로 TF팀을 구성하고, 5월 14일까지 사전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름철 재해·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소관 부서별로 재해 우려지역과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재난대비 물자를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비태세를 구축해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재난통신망 정비와 수방자재의 전수조사를 마쳤으며, 여수시 건설기계연합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장비를 동원장비로 지정하고 응급복구 상황 발생 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산사태 우려지역 30개소와 침수 및 해일 위험지구 4개소, 침수 우려 취약도로 3개소 등 실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미비사항은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서는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생활안정 대책으로 저지대, 침수 예상지역 주택과 상가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최영철 재난안전과장은 “지난해도 집중호우와 태풍이 몇 차례 발생했다. 최근 빈도와 강도가 커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