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남부자율방범대, 화재 피해 가구 위로금 100만원 전달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

장성훈 기자|2022/04/29 10:09
남부자율방범대 관계자들이 유미숙 점촌2동장에게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할 위로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기념 촬영했다./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 남부자율방범대는 화재로 상심에 젖어 있는 이웃을 위로하고 위로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29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모전동 상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여 세탁소와 노래연습장 등 건물 1동이 전부 소실되는 사고가 있었다.

특히 화재 발화지로 추정되는 세탁소의 운영자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막대한 손해 배상까지 감당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남부자율방범대에서는 조금이라도 피해자께 위안이 되고 다시 힘을 내서 재기했으면 하는 대원들의 바램을 모아 이번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손준호 대장은 “피해 업소의 대표님은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일텐데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오히려 송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하루 빨리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