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실현 나선다

장경국 기자|2022/05/02 10:51
최영조 경산시장이 2022년 경산시 평생교육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제공=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대학과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실현에 나선다.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한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산시 평생교육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추진 성과, 올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계획 보고와 더불어 평생학습도시 지정 후 그동안의 평생학습 정책의 사업추진 변화와 성과 및 한계를 진단했다. 또 지역 평생학습 트랜드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제2차 경산시 평생교육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를 했다.
부의장인 김정렬 교수는 “연구용역 팀에서 수행하는 내용 가운데 경산시가 꼭 해야 할 좋은 콘텐츠가 많다”며 “지역내 10개 대학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지역 공간·직업과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시민행복 고품격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성구에 버금가는 프로그램 개발, 시민참여 자치교육, 대학과 시민이 함께 하는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 이 용역으로 경산시가 전국에 확실히 알려질 수 있도록 이미지 메이킹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같은 주문에 이번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를 한 (주)글로벌액션러닝그룹은 ‘시민 요구가 반영된 경산시 특화 평생교육 사업 운영방안’,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 지표 관련 정책 방향 제시’,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평생학습 체제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추진계획 수립’, ‘대학과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연차별로 사업수행이 가능하도록 경산에 최적화된 용역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요인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교육 비전과 과제발굴이 실행력을 높이는 척도임을 인지해, 실행 가능성이 큰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도출된 결과에 따라 평생학습으로 시민 맞춤 행복이 실현되는 행복도시 경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