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불의도시,도깨비난장’ 3년만에 공연

22일부터 29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단기간 집중형 축제로 치러진다

이중택 기자|2022/05/02 14:22
불의도시, 도깨비 난장 포스터. /제공=춘천시
강원 춘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중 분산해서 진행하던 춘천마임축제를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단기간 집중형 축제로 연다고 2일 밝혔다.

춘천마임축제는 런던 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다.

이번 축제는 축제극장 몸짓,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공영주차장, 명동 등 춘천 곳곳에서 48개 팀이 5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22일 오후 2시 명동과 브라운5번가에서 ‘도시가 당신을 환대하는 방식’이란 주제로 사람과 예술, 축제를 잇는 개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1일부터 29일까지는 남이섬, 강촌레일파크, 강원대, 한림대 등에서 춘천마임축제 제작 공연과 마임, 무용, 클라운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27~28일 진행되는 불의도시, 도깨비난장은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공영주차장에서 관객 수 제한없이 진행한다.

이 밖에도 극장 공연과 걷다보는 마임, 봄의도시 등이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간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춘천마임축제를 즐기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