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예비후보 “완도산 전복·해조류 ‘코로나19 증식 억제 효과’ 있다”

해조류 추출물의 약제화 가능성을 현실화 청신호

이명남 기자|2022/05/02 17:54
신우철 완도군수 예비후보
전복의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신우철 예비후보는 “해양바이오연구센터의 연구논문을 통해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재확인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 지역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해조류의 생물자원으로써의 가치를 제고하고, 관련 제품 개발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세포 실험에서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 연구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해양의약분야 학술지인 ‘마린드럭스(Marine Drugs 2022, 20(5), 296; https://doi.org/10.3390/md20050296)’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남도와 완도군의 지원으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탁동섭 교수팀의 공동 수행으로 진행됐다.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용한 연구팀의 공동연구 결과,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에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과 검증했으며, 이는 해조류 추출물의 약제화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해에도 ‘유사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연구’를 통해 전복 내장과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향후 비임상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한 치료제와 예방용 비강 스프레이 제제 등을 개발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