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문경찻사발축제’ 주말 3만2839명 관람객 찾아
기획전시전, 특별전시전, 명품명장 경매, 달항아리 소원쓰기 등 볼거리 풍성
장성훈 기자|2022/05/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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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문경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문경찻사발축제에 내빈들이 속속 방문해 개막을 축하했다. 사기장의 하루, 명품명장 경매, 35개 요장 홍보 및 판매장, 특별전시관, 기획전시관, 달항아리 소원쓰기, 아리랑다법 공연, 모전들소리 공개행사 등이 펼쳐진 지난 1일에는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망각의 찻집, 도자기체험, 랜선마켓 등에는 문경의 명품 도자기를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김수태 관욱요 대표가 무대에 나와 ‘사기장의 하루’를 진행하면서 항아리를 빚고 이를 갈라 도자기 속을 볼 수 있도록 설명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1일 오후 축제장에는 강성조 경상북도행정부지사가 찾아와 축제장을 둘러보고 오정택 축제추진위원장, 황준범 문경문화관광재단 이사장 등 행사 관계자들과 축제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시중가의 20% 금액으로 출발하는 명품명장 경매는 유튜브로 방송하면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가격을 경쟁하는 방법으로 진행해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대부분의 출품 도자기들이 판매되는 광경을 연출했다.
인터넷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판매하는 ‘랜선번개마켓’도 시중가의 50% 할인가로 명품 도자기를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 요장마다 구매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축제 참가 도예인들의 표정도 밝았다.
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찻사발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참여하신 35개 요장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이 만족하고, 참여 도예인들이 만족한다면 더 없이 바랄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