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전쟁, 미국의 의도적 계획” 비난
천현빈 기자|2022/05/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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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은 4일 홈페이지에 올린 군축 및 평화연구소 리평진 연구사 명의의 글에서 “미국의 의도적 계획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서방의 무기 판매 및 시험장과 러시아를 완전히 파멸시키기 위한 대리전쟁 마당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연구사는 키이우를 방문한 미국 국방장관이 ‘러시아가 전쟁으로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는 점을 꼬집으며 “미국이 추구하는 대러시아 정책의 목표가 러시아의 완전 붕괴에 있다는 것을 명백히 드러내보였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러시아 편을 들며 적극 옹호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미국과 서방을 함께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