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재개

장경국 기자|2022/05/05 16:00
간호사·사회복지 사 등 전문 인력이 포항시 ‘생애 초기 건강관리 방문 사업’을 하고있다./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5일 재개했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지역 내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사회복지 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를 돕는 사업으로 기본방문과 지속방문 군으로 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정서적 지지,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수유·육아환경 점검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방문 대상의 경우는 우울 감과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상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평균 25회~29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은 임산부·영아가정을 대상으로 양육역량 강화와 고 위험 가정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특히 올해는 오랜만에 재개하는 만큼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의 가정 방문 서비스뿐만 아니라 설문, 관찰평가 등 사업방식 다양화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생애초기 건강관리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 장려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