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주거·생활 만족도 가장 높은곳은 ‘연수구’
보행·자전거 이용환경 ‘최고점’...교육, 문화·여가부문 만족도 두드러져
향후 희망주택 ‘아파트 30평대’ 선호
박은영 기자|2022/05/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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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시가 지난해 8월 9일부터 65일간 시민 1만21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사회지표조사’ 결과 연수구 주민들의 주거와 생활부문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지역 내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주거환경 만족도에서 연수구는 5점 만점에 3.8점으로 인천지역 10개 기초단체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주거지역에 대한 보행환경 만족도에서도 연수구는 중구, 미추홀구, 강화군과 함께 3.4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전거 이용 환경 만족도는 3.7점으로 인천지역 나홀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교육과 문화·여가 부문에서 연수구민들의 만족도가 타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충분 정도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연수구 주민들은 2.9점을 받으며 계양구와 함께 인천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북한이탈주민 등 지역 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의식 부문에서도 연수구는 강화군과 함께 3.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한편 연수구 주민들은 전체의 77.3%가 향후 희망하는 주택 유형으로 아파트를 꼽았고 아파트 크기별로는 30평대를 선호하는 구민이 34.9%로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지하철이 3.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객선(3.4점), 택시(3.3점), 시외·고속버스(3.2점)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 내 주차환경 만족도에서는 관공서(2.9점) 상가(2.8점) 전통시장(2.3점) 모두 인천시 평균 만족도를 웃돌았으나 전통시장과 관광지의 주차환경 만족도 개선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수구민의 학교생활 만족도에서 세부조항별로는 교우관계 만족도가 3.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공과 학교시설이 나란히 3.6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