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교육청, 지난해 교육협력사업에 1596억원 투입
경기도 교육협력지원위원회 1차 회의(평가위원회) 11일 진행
김주홍 기자|2022/05/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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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건강권 확보 등을 위해 지난해 1596억여원(도비 296억여원 포함)을 투입해 6905개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에서 학교 건축물 석면 제거 등 6개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석면을 교실 등에서 제거해 학생·교직원의 건강권을 확보한 ‘학교 건축물 석면 제거 사업’을 당초 목표 59개교의 2배 이상인 119개교에서 진행했다.
이외 △중·고등학교 1226개교 신입생 24만1000여 명에 교복비를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복 구입비 부담 절감 △880개교에서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의 교통지도 활동을 지원한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방과 후 학습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교육 경험을 제공한 경기꿈의대학 2033개교(2222개 강좌) 등도 원활히 마무리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올해 10월 개최될 교육협력지원위원회 2차 회의에서 재차 논의돼 2023년도 사업계획 수립 시 반영된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제는 얼마나 많은 학교를 지원하는지를 넘어 학생들에게 그 지원이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교육 사각지대를 고려한 사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이화진 평생교육국장, 최병길 교육협력과장), 경기도교육청(고영종 기획조정실장, 윤재철 교육협력국장, 조정수 행정국장), 최옥희 성남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서미아 단국대학교 상담학과 교수, 이성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팀장, 최낙성 안중고등학교 교사, 김경아 전국여성활동가포럼 사무국장 등 9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