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이신학 기자|2022/05/12 15:16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12일 아산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정기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12일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건강한 다문화 사회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아산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는 아산교육지원청, 아산경찰서,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천안출장소, 천안고용노동지청, 아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 아산시가족센터 등 관련 기관, 민간전문가, 외국인 주민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는 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21년도 아산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실적과 2022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 관계 기관 정보 교환, 중점 추진사업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규 부시장은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회의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찾아가는 이동 언어교실 톡톡카 사업’으로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시는 올해 49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다문화 인식개선 등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지원의 협력적 정책 추진 강화를 위해 아산경찰서 외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가족센터 프로그램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둔포지역 대상자를 위해 8월 개소를 목표로 둔포 분원 설치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