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창립 20주년…‘기본으로 혁신하는’ 경영방침 선포

정아름 기자|2022/05/12 15:01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12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새로운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있다./제공 =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본으로 혁신하는 JDC를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JDC는 12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국가공기업다운 사업 시행△핵심사업의 추진 방향 재조정 △20년 국제화 산실로서의 위상 강화 등을 통해 기관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을 국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과제로는 △제주가치 중심의 조직 운영 △국제화 및 산업 다양화 기능 강화 △JDC 아카데미 설립을 통한 조직 역량 강화 △개방과 자율 중심의 상향적 리더십을 설정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출범하고 JDC가 설립됐던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기본부터 조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립 기념식에는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JDC는 지난 2002년 5월 중앙정부 차원에서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담기관으로 설립됐다.

제주지역의 관광·첨단산업·의료·교육 인프라를 국제적 수준으로 조성하는 게 JDC 목표다.

2002년 12월에는 제주국제공항 내 JDC 지정면세점을 열었다. 면세점 수입으로 마련된 재원은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는 데 전액 투입됐다.

이를 바탕으로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영어교육도시 조성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관 △신화역사공원 조성 및 1단계 사업 개장 △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 개소 △공공임대주택 공급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준공과 같은 인프라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