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후보 등록 “30년 정치·행정경험으로 새로운 장흥 만들것‘”

김성 민주당 군수후보와 현 무소속 군수와 '일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청년이 돌아오는 인구 4만명 유지

나현범 기자|2022/05/12 15:09
12일 더불어민주당 김성 장흥군수 후보가 장흥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제공=김성 후보 선거사무소
현직 무소속 군수 후보와 민주당 간판을 내세운 후보 간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예상되는 전남 장흥군수 선거를 앞두고 민선 6기 장흥군수를 지낸 김성 예비후보가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김성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7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코로나 19 극복에 고생하신 군민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세 이상 군민에게 코로나 극복 위로금 20만원 지급을 비롯해 △ 바이오 산단 분양율을 80% 이상으로 끌어 올려 1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을 확대해 2026년까지 인구 4만 명 회복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경주해 예산 7000억 원 시대 개막 △역사·문화 보존 및 어머니 테마공원과 정남진을 통일 시작의 땅으로 발돋음 시키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관광객 5백만 명 시대 △군민의 70%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농수축임산업 육성 예산 35% 확대 △아동부터 노인까지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장흥조성 △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등 믿음을 주는 책임행정 구현과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으로의 혁신 등을 제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후보 예비경선이 절차상 문제로 재경선이 실시됐으나 김성 후보가 두 번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결선에서도 경쟁 후보가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재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되는 등 치열한 경쟁속에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김성 후보는 지난 4~5일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후보 경선에서 51.95%를 획득, 48.05%를 얻은 곽태수 후보를 3.9% 포인트 차로 누르고 민주당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는 현직 군수의 프리미엄을 내세운 무소속 현 정종순 군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