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 데뷔 첫 그랜드슬램’ 한화, 롯데 꺾고 9연패 탈출
정재호 기자|2022/05/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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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8-4로 이겼다.
2918년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한 정은원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9연패의 늪에서 힘겹게 벗어난 한화는 향후 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화는 5회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진영의 안타, 원혁재 볼넷, 터크먼 자동 고의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째 139㎞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한방으로 한화가 7-3으로 달아나면서 승부가 갈렸다.
롯데 에이스 박세웅은 전날까지 5승 무패로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21로 2위를 달렸지만 ‘대전구장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밖에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접전 끝에 4-3으로 눌렀고 잠심 라이벌전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스를 6-3으로 누르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를 8-7로 이겼고 키움 히어로즈는 kt 위즈에 5-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