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특산물 농촌융복합 가공산업 활발

'휴식' 레스토랑 구기자 천연발효종·제과 제빵 개발

배승빈 기자|2022/05/17 10:38
청양 로컬푸드 레스토랑 ‘휴식’ 이 개발한 천연발효종 빵./제공=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다양한 농촌 자원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확대로 기대를 받고 있다.

17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 체험전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양 로컬푸드 레스토랑 ‘휴식’이 청양구기자 유익균(천연발효) 균주 배양을 통해 천연발효종 빵 제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제빵 기술은 청양 구기자 천연발효빵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젖산균(Lactic acid bacteria) 중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us)외 다양한 발효산물·효소가 장 속에 좋은 미생물들의 활동과 생성을 증가시켜 영양 흡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식’은 대한민국조리기능장이 직접 조리하는 향토퓨전형 레스토랑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신영숙 휴식 대표는 “청양에 오면 꼭 먹고 포장해 가는 청양의 대표 먹거리를 만들고 싶다” 며 “휴식이 있는 지역 식문화 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구기자 천연발효종을 활용한 체험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레스토랑 ‘휴식’과 같이 청양 농·특산물을 활용한 외식형 융복합 산업 확대로 지역농업을 살리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