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매달 월급 오르는 파격 인사제도 전격 도입 예정
거점오피스, 공유오피스 등 새 근무 형태에 맞춘 성과 중심 제도
이서연 기자|2022/05/18 09:50
티몬에 따르면 티몬 직원들은 매달 ‘레벨 업(level up)’을 할 수 있고, 이에 맞춰 급여 인상이 이뤄진다. 각 레벨이 오르는 데는 게임에서와 같이 성과와 기여도, 미션 달성 등이 필요하다. 구간별 경험치(experience point)를 충족하면 자동으로 매월 특정 시점에 개인의 레벨이 오르고, 이에 연동되는 급여도 즉각 인상된다. 경험치를 얻고 레벨이 오르는 과정을 개인정보(status) 창에서 개개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등 추가적인 게임화 요소도 적용한다.
통상 연간 단위 평가와 이에 따른 연봉 계약과 평가 보상이 이뤄지는 틀을 깬, 어떤 회사에서도 보기 어려웠던 파격적인 제도다. 이러한 티몬의 결정에는 하반기 새롭게 시도하는 ‘TSR’(TMON Smart & Remote work)에 따른 새 업무방식과 문화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높이고 창의성과 생산성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TSR의 본격적 도입과 함께 ‘브랜드 풀필먼트’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3.0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