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갑천에 활짝핀 유채꽃 구경오세요”

이상선 기자|2022/05/19 11:15
대전시 서구 갑천에 활짝핀 유채꽃 단지 전경./제공=대전 서구
대전시 서구는 도안 갑천 친수구역 조성사업(5BL)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은 대전도시공사 택지개발사업 예정 부지로 그간 불법 주차, 불법 경작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도시미관 저해 등 민원이 많이 발생한 곳이었다.

이에, 서구와 대전도시공사는 개발사업 시행 전 민원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 3만4000㎡ 면적에 유채 종자를 뿌려 대규모 꽃 단지를 조성하여 시범 운영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을꽃 개화시기에 맞춰 단지 내 포토존, 임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작은 음악회 등의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고중필 구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유채꽃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늦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도록 지속해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