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대한적십자사 10억 기부클럽’ 가입…광주·전남 최초

2010년부터 누적 기부액 11억7000만원

김형일 기자|2022/05/19 11:19
19일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10억 기부클럽 가입패 수여식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 두 번째)과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왼쪽 세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은 ‘대한적십자사 10억 기부클럽’에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10억 기부클럽 가입패 수여식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허정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0년 대한적십자사 5억 클럽에 광주·전남 1호로 가입한 광주은행은 이번에 10억 클럽에도 광주·전남 1호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은행은 지역사회에 나눔봉사의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아너스기업‘ RCHC(Red Cross Honors Company)는 기업의 사회공유가치 실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최초로 표준화한 나눔 플랫폼이다. 누적 기부금액 1억, 5억, 10억, 30억, 50억, 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사회적 가치 나눔의 실현을 인증한다.

광주은행은 매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모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소외계층 성금으로 6억원을 전달했다. 2010년부터 누적된 기부금액은 11억7000만원에 달했다.

송종욱 행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광주은행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100년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