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외국인 민원 통역 서비스 확대 실시

장경국 기자|2022/05/22 12:43
영천시가 방문 외국인 민원 통역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사진은 영천시청 청사 전경./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방문 외국인 민원 통역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영천시는 의사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민원인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타갈로그어), 태국어 등 6개 국어 민원 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내부 직원 중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능통한 8명과 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베트남어, 필리핀어(타갈로그어), 태국어에 능통한 통역요원 3명을 명예 민원 통역관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민원 통역관은 민원서류 작성과 민원 안내는 물론 타 부서와의 업무 연결이 필요한 민원을 처리할 때 부서 담당자와 민원인 사이에서 의사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 시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원활하고 빠른 민원처리를 도울 예정이다.
오영호 종합민원과장은 “해마다 우리 시 거주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그에 따른 민원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민원 통역 서비스와 같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 시책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