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동과 부모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집중
전국 최다의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및 25개 전략사업 추진
엄명수 기자|2022/05/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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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올 한 해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등 25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돌봄 공백 제로화를 위해 돌봄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또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된 지 10년 이상 된 어린이집 7곳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아동학대 예방 공공화 사업의 선도적 추진도 계속해 나간다.
시는 2020년부터 배치한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을 11명까지 늘려 아동학대에 더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아동학대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 책자 3종 2만6000부를 제작한 가운데 올해에도 1만6000부를 제작해 출생신고 부모와 취학통지 대상 부모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대형장난감도서관을 통한 육아지원서비스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하면서 오감놀이실, 놀이치료실, 상담실 등을 배치했다.
이달 3일에 전국 최초로 개관한 대형장난감도서관에서는 에어바운서, 미끄럼틀, 자동차 등의 대형장난감 600여 점의 대여가 가능해 부모의 양육비 부담 해소는 물론, 아이의 창의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중장기 아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아동의 목소리를 듣는 행복도시 성남’ 을 비전으로 4개 정책목표와 9개 정책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아동참여단 및 청소년의회 등 아동참여기구의 운영 활성화’,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공동주택 놀이터 리모델링 시범사업’, ‘아동의 올바른 디지털기기 사용을 위한 부모 디지털 교육’ 등이다.
김순신 시 아동보육과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라며 “성남의 13만여 명의 아이들과 그의 부모님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