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출입국센터, 안동대에 올해 9월 개소...경북북부지역 외국인 민원서비스 제공
7개 시·군 체류 외국인 출입국 민원 해결
김정섭 기자|2022/05/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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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안동시, 국립안동대학교,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부터 국립안동대학교 내 복지관 62㎡에 안동출입국센터를 설치해 법무부 직원 2~3명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위해 환경정비 예산을 지원하며 국립안동대학교는 교내 시설 일부를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고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부여와 각종 신고 등 체류 민원 전반의 업무를 처리한다.
안동출입국센터가 관할할 지역은 2개 시(안동시, 영주시), 5개 군(예천군, 봉화군,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으로 해당 지역에는 안동 1470명을 포함해 약 4300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 중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출입국센터가 개소되면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함께 협력해주신 국립안동대학교와 대구출입국사무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안동출입국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태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은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통해 국립대학이 지역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안동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불편해소,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복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동출입국센터를 개소해 경북 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출입국관서 접근성을 개선하고 외국인들의 지역 정착을 도와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