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 1호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풍기홍삼 가공업체 맞춤형 지원
92억원 투입 올해 12월 준공

김정섭 기자|2022/05/25 09:39
영주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감도./제공=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풍기인삼 소공인 활성화와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영주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첫 삽을 떴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풍기역 주차장 인근에 총사업비 92억원을 투입(구축사업비 73억원, 운영사업비 19억원)해 풍기홍삼 가공업체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가 위탁을 맡아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며 인삼성분 분석을 위한 공동장비 구축과 시험분석실, 교육장, 스튜디오, 카페·문화 공간 등 총 3개 동 1365.65㎡ 규모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에서는 준공에 앞서 다음달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포장재 제작, 홍보마케팅, 시제품 분석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풍기인삼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지원과 판로 확대, 맞춤형 기업지원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등 풍기 지역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022년은 엑스포 개최와 함께 풍기인삼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경북 1호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으로 풍기인삼 소공인들의 사기와 역량을 높이고 풍기인삼산업의 조직화, 규모화를 통해 풍기인삼이 대한민국 대표이자 글로벌 힐링푸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