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윤봉길의사유적 ‘청소년문화유산지킴이’ 출범

24명의 고등학생 지킴이들과 매헌 윤봉길의사 업적 알린다

김관태 기자|2022/05/25 10:50
예산군이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청소년문화유산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윤봉길의사유적 청소년문화유산지킴이’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윤봉길의사유적 청소년문화유산지킴이는 덕산고등학교 외 4개 고등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신청한 24명의 학생들로 구성했다.

청소년문화유산지킴는 월 1회 이상 윤봉길의사 유적을 방문해 △윤봉길의사 유적 및 기념관 환경정화활동 △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모니터링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안내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윤봉길의사의 생애와 상해의 값진 의미를 다시한번 일깨우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 대한 참여를 통해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갖게 해 지역 문화재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유산지킴이들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를 기억하고 알리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에 깃든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익히고 모범적인 문화재 보존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