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이 발굴한 유망 작가는 차재민
전혜원 기자|2022/05/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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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민은 사회의 구조적, 체계적, 역사적 모순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숙고해 영상 작품을 만드는 작가다.
차 작가는 이번 ‘아트스펙트럼2022’ 전시에서 신작 ‘네임리스 신드롬’ 등을 선보였다. ‘네임리스 신드롬’은 이름 없는 질병을 앓는 젊은 여성들을 통해 의학의 배타적 전문성으로 외면받는 인간의 문제를 다룬 영상 에세이다.
심사위원들은 “차재민은 한 개인이 겪는 문제를 당사자의 감정을 중시하며 다큐멘터리적 시선을 잃지 않고 살핌으로써 우리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게 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