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3년 만에 2022 봉황대 뮤직스퀘어재개

장경국 기자|2022/05/26 10:43
2022 봉황대 뮤직스퀘어 메인 포스터/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잠정 휴연됐던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3년 만인 다음달10일 사적 512호 봉황대에서 재개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의 대표 콘텐츠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첫 공연은 트로트를 주제로 박현빈·윤수현·영기가 꾸민다. 다음달 17일 열릴 2회 공연에는 노라조와 신현희가, 24일 열릴 3회에는 배치기와 써니힐이 각각 출연할 예정이다.
다시 돌아온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페스티벌 느낌을 더욱 강화해 무대 앞은 배치된 의자에 앉아 관람하고 양옆 잔디밭에선 개인이 준비한 돗자리나 캠핑의자 등 을 이용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 사전공연을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로 채워,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의 이상엽 사무국장은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국내 유명의 뮤지션들과 지역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계절과 세대를 고려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녹화 실황은 LG헬로 신라방송 채널 25번을 통해 금요일 오후 11시와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일요일 오후 11시에 각각 방송된다. 다시보기 서비스로도 볼 수 있다.

본 공연의 문의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혹은 전화문의로 하면 되며 우천과 기타 상황에 따라 휴연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