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경북 경남지역 일대 상습 빈집털이 절도범 검거
범죄지에서 오토바이 절취, 침입 전 “이장님 계세요?”부재 확인 후 절도행각
장성훈 기자|2022/05/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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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문경시 소재 B씨의 주택에 침입하여 270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 동안 23개 지방 중소도시를 돌면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범행지역에서 농민복장을 한 채 절취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범행대상을 물색한 후, 침입 전 “이장님 계세요?”라고 불러 빈집 여부를 확인하고 침입하는 방식으로 주변의 의심을 피해왔으며 범행 이후에는 미리 준비한 다른 의복으로 여러 차례 바꿔 입으면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치밀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