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비산먼지 발생 대형 공사장 지도 점검

건축 연면적 1만㎡ 이상인 대규모 공사장 약 90개소 점검

김주홍 기자|2022/05/31 15:08
화성시 관계자가 미세먼지 다량 배출 공사장에서 현장 점검을 펼치고 있는 모습./제공=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지역 내 미세먼지 다량 배출 공사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관리매뉴얼 배부와 지도점검을 펼친다.

화성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건조기에 국민 건강 피해를 줄이고자 미세먼지 다량 배출 현장을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지도 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중 건축 연면적 1만㎡ 이상인 대규모 공사장 약 90곳부터 우선 실시한다.
점검방법은 환경지도 1, 2팀 2인 4개조와, 민간환경감시원 2인 11개조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공사현장 내 도로 일일 1회 이상 살수 여부 △공사현장 진출입 차량 세륜 여부 △현장 내 야적물질 덮개 설치 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사항 적발 시 즉각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할 예정이다.

오제홍 시 환경지도과장은 “화성시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대형 공사장이 산재해 있어 사업주와 관리자 모두의 꼼꼼한 관리가 필수”라며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77곳 조치명령 등 총 117곳에 행정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