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제18회 여성민속한마당 오는 5일 개최

여성 민속 모아 전통문화 계승
화전놀이 등 다양한 행사 준비

김정섭 기자|2022/06/01 11:08
안동시 제18회 여성민속한마당 팸플릿/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오는 5일 전국 유일의 여성민속축제인 ‘제18회 여성민속한마당’이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여성민속한마당은 안동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이 주관해 안동지역에서 전래 되어 오던 여성 민속을 모아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을 되살리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큰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여성들의 숨겨진 재량을 발굴하고 음식의 맛과 멋을 볼 수 있는 제10회 경상북도 화전놀이대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민속 문화를 전승·보존하기 위한 제14회 경상북도 노국공주 선발대회 △안동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읍면동 윷놀이, 널뛰기 대회 △부녀자들의 삶의 소리를 들어 볼 수 있는 내방가사 경창 시연 △안동놋다리밟기 시연 등이 준비됐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만들기 체험, 음식 체험 및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비롯해 미스트롯2 윤태화의 초청 가요공연으로 행사는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여성민속한마당의 꽃이었던 향토음식솜씨대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관계로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 전면 취소된 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일상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민속한마당은 전통 문화를 잘 지켜온 안동의 참모습과 지역 여성들의 문화적 역량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