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정책 추진

장경국 기자|2022/06/02 11:42
경산시가 ‘통합 먹거리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산시청 청사 전경./제공=경산시
경북경산시가 지역내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 먹거리 정책’을 추진한다.

경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원받는 연구용역비 1억원으로 생산, 가공, 유통, 소비, 폐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 거리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시행 업체로 선정된 한국6차 산업 주식회사는 7개월간 시 특성에 맞는 먹거리 보장형 푸드플랜 실행방안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푸드플랜 수립용역의 주요 내용은 △지역 먹 거리 실태 조사·분석 △지역단위 푸드플랜 계획수립(거버넌스 구축) △통합운영체계 구축과 교육 △인근 지자체 협력방안 실증연구 △분과별 정책과제 도출 등이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 거리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지역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원하고 지자체나 학교 급식 등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을 공급, 소비하는 것이 푸드플랜의 출발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푸드플랜은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를 통해 ‘선순환 체계의 구축’을 도모하는 것으로 경산시의 실정에 꼭 맞는 정책을 수립해 먹거리의 공공성 확보와 지역 순환 경제 촉진을 위한 푸드플랜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