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니어 소방·안전지원단 운영

안동시니어클럽 시민들 안전 지킴이 역할

김정섭 기자|2022/06/06 10:14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시니어 소방·안전지원단을 운영하는 안동시청/아시아투데이DB
경북 안동시는 이달부터 옥동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인 ‘시니어 소방·안전지원단’을 운영한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니어 소방·안전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동 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이다.

시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들이 참여해 공동주택 내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계도, 소화전·비상계단 불법적치물 계도, 소방도로 불법주정차 차량 계도·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안동시니어클럽은 안동시로부터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연간 1400여개 이상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일자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지역민을 위해 화재와 재난 대응 업무에 애쓰는 소방 관계자들에게 안동시니어클럽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주정차 근절 등 교통문화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어르신들이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올바른 사회문화를 지켜나가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