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장성훈 기자|2022/06/07 10:11
경북 문경시는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돈달산 충혼탑 앞에서 추념식 행사를 거행했다./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돈달산 충혼탑 앞에서 추념식 행사를 거행했다.

올해 추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국가유공자와 유족, 각급 기관 및 보훈단체장을 비롯한 학생, 공무원, 시민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헌작, 추념사 낭독, 현충일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앞으로 유가족들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보듬을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돈달산에 위치한 충혼탑에는 애국지사, 6.25참전용사, 월남전참전용사, 경찰 등 우리고장 호국영령 1049위가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