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조기 발견 검진 사업 시행

본인부담금 지원 합병증 선제적 예방관리

박현섭 기자|2022/06/07 13:54
거창군은 13일부터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거창군청 청사./박현섭 기자
경남 거창군은 13일부터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자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은 합병증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지급하여 중증질환으로의 이환을 예방하고 치료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검진항목은 △일반검사(소변검사, 혈액검사 등) △특수검사(경동맥 초음파) △안과검사(세극등검사, 안압측정 등)이다.
모집 대상은 만성질환(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30세 이상 성인으로 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주민등록등본 1부, 만성질환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처방전, 약봉투 등)를 지참하여 군 보건소로 방문신청하면 되고 신청 후 협약을 체결한 병·의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특히 심뇌혈관질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은 뚜렷한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사전에 검사를 받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