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내일주거공원 일원 아랑나비 고보조명 설치...‘빛으로 그림을 그리다’

아랑나비 고보조명 설치로 밤길 밝혀,
산책나온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오성환 기자|2022/06/07 17:06
내일주거공원 일대의 밤길이 아랑나비 고보조명시설 설치로 밝아졌다./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 내일동행정복지센터는 7일 내일동민의 대표 휴식지이자 산책 코스인 내일주거공원 일원에 아랑나비 고보조명 12개소를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보조명은 건물 벽면, 바닥, 천장과 같은 원하는 장소에 빛을 투사하는 LED 조명이다.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밀양시에서 추진하는 ‘작은성장동력사업’ 중 ‘아랑나비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소 어두웠던 내일주거공원의 밤길을 안전하게 밝혀주는 동시에 야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영남루, 관아, 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 내일동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공용경 내일동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일동의 다양한 고유자원을 활용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