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도시재생 예비사업 ‘온양초 어린이 디자인학교’ 운영

이신학 기자|2022/06/13 08:15
온양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도시재생 디자인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국토교통부 선정 온양6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온양초 어린이 도시재생 디자인 학교’를 운영한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어린이 도시재생 디자인 학교’는 온양6동 주민협의체와 교육 전문기업, 온양초등학교가 공동으로 기획에 참여해 6학년 2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양6동 활성화에 필요한 도시재생 콘텐츠 발굴과 기본 역량 교육과정을 7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온양초 교육과정과 연계해 △우리 도시 이해하기 △가상도시 디자인하기 △우리 동네 보물찾기 △우리 동네 디자인탐험대 △우리 동네 돌아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참여 학생들이 온양6동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규웅 온양6동주민자치회장은 “다양한 연령층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첫걸음”이라며 “온양초 학생들이 마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온양초등학교장은 “도시재생 디자인 학교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한 학생들이 주체가 돼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온양6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총사업비 3억원(국비 1억5000만원, 지방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온양6동 역사문화 보물찾기 프로그램 △안전거리 조성과 경관개선 △온주 맛고을 거리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