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시아 “나의 첫 작품 ‘마녀2’, 시간 날 때마다 관람할 예정”
김영진 기자|2022/06/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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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녀2’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처음 보고 2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개봉이 이틀 남았다는 게 이제야 실감이 난다. 너무나 감사하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다.
신시아는 “비대면까지 포함해 6~8번의 오디션을 봤던 것 같다. 다 본 뒤에 연락이 안 와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박훈정 감독에게 전화가 왔다”며 “처음엔 주인공인지도 몰랐다. 대본을 받고 주인공이라는 걸 알았다.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커지더라”라고 말했다.
신시아는 “제 개인에 대한 평가보다는 제가 맡은 배역에 대해, 관객들이 소녀를 많이 공감하고 예뻐해줬으면 좋겠다”며 “제가 배우로서는 이 캐릭터로 처음 관객과 만나는 건데, 관객들에게 이 마음이 다 닿길 간절히 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신시아는 개봉날에도 영화를 예매해놨다고 밝혔다. 그는 “힘이 닿는 데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틈이 날 때마다 ‘마녀2’를 볼 거다. 어떻게 해서든 티켓 판매량에 일조할 거다. 벌써 예매도 많이 해놨다”며 “코로나 시국을 잘 버텨 극장에서 개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다. 보면서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