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여름 장마철 수질오염사고와 풍수해 대비에 만전

이신학 기자|2022/06/15 10:23
아산시 환경보전과 직원들이 장마철 수질오염사고 대비한 방제장비 점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왼쪽)과 안전총괄과 재난담당 직원들이 직무강화 재난 대응훈련 을 하고 있는 모습(오른쪽).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여름 장마철 수질오염사고와 풍수해를 대비해 직원 방제장비 점검과 직무역량강화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장마철 유류유출 등 공공수역 수질오염 사고시 초동대응 역량강화와 신속한 방제작업을 통한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14일 환경보전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장비 점검과 교육을 실시했다.

점검 교육은 방제장비 점검, 수질오염사고 유형과 원인별 대응 방법, 방제장비 사용 방법, 오일휀스 사용요령 등에 대한 설명과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긴밀히 협조 체계에 대해 공유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장마철 환경오염행위와 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곡교천을 중심으로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한 예방 특별감시·단속과 홍보·계도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날 안전총괄과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재난담당공무원 직무강화 재난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은 재난발생 시 일사분란하고 신속한 현장대응 복구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재난담당공무원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시행했다.

훈련은 풍수해로 아산시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설정해 비상 발령 소집,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단계로 이뤄졌다.

재난 예·경보 시설, 재난문자전광판을 활용한 주민대피 안내를 실시하고 각기 다른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재난 상황 정보를 보고 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히 재난상황을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직무 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초기대응과 정확한 상황판단을 위한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설치하고 배수펌프장 가동훈련, 인명피해, 건축물 침수, 도로 및 하천 유실, 산사태 발생 등을 피해 상황으로 가정해 피해 유형별로 대응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통합지원본부 현장지휘 차량을 이용한 영상스트리밍을 활용해 재난현장에서 상황을 실시간 영상전송으로 시 재난상황실과 현장공유해 현장상황 판단자료로 활용하고 재난현장과 상황실을 연계해 영상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시는 훈련실시 결과 미비점을 보완하고 수시훈련을 실시해 실제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