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봉천동 고시원 건물서 화재…거주자 전원 대피

4층 규모 건물…2층 식당, 3~4층 고시원
40분만에 진압…"전기적 요인으로 발화 추정"

이선영 기자|2022/06/15 13:44
2층 음식점 화재현장 내부/제공 = 관악소방서
15일 오전 3시17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2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3시55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불은 약 40분 만에 꺼졌다.

해당 건물은 4층 규모로 2층에는 식당, 3∼4층에는 고시원이 위치해 있었다. 고시원에 거주하던 18명 전원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감식 결과 식당 내부의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방화 등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