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행정사무공간·주민편의시설 갖춘 ‘신청사’ 착공

현 청사, 2003년 건물 안전 진단 실시 결과 D등급
연면적 1만3240㎡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2018년부터 청사 건립기금 350억 원 기금 적립

나현범 기자|2022/06/16 10:53
14일 전남 곡성군 현 청사부지에서 군 신청사 착공식이 개최됐다. /제공=곡성군
1977년 지어진 전남 곡성군 청사가 행정 사무공간과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로 건립된다.

16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현 청사부지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열었다. 현재 청사는 2003년 건물 안전 진단을 실시한 결과 D등급으로 판정받아 신축이 필요했다.

신 청사는 건축 연면적 1만3240㎡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이며 202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정 사무 공간과 의회 외에도 주민 편의 시설, 광장 등이 마련된다. 설계에 행정 업무를 위한 공간을 넘어 다목적홀, 전시실, 북카페 등 열린 공간이 군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428억원이 투입되며 군은 2018년부터 청사 건립기금 적립해 현재까지 3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유근기 군수는 “신청사를 주민과 더욱 깊이 소통하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