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22 문경찻사발축제 평가보고회 개최...관람객 11만여명, 경제효과 123억원 성과

장성훈 기자|2022/06/16 11:08
2022 문경찻사발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2022 문경찻사발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윤환 시장과 오정택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지난 4월 30일 ‘찻사발의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를 이겨내고 3년 만에 현장 축제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방역사항을 고려해 기존 오프세트장이 아닌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해 인력동원 등을 최소화해 운영했음에도,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7만여 명에 비해 40% 증가한 11만여명이 방문하고, 방문객의 소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경제효과도 12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故) 도천 천한봉 추모와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 등 문경찻사발축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부각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전과 온·오프라인 전방을 활용한 경매프로그램 진행과 한상차림전 등이 주요 성과로 거론됐다, 다양한 생활도자기 전시를 통해 문경도자기 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또 사기장의 하루, 명장명품 경매와 랜선번개마켓의 작품 소개 등 전문 작가들의 참여로 전문성과 축제의 품격을 상승시켰다는 반응을 얻었다.

개선점으로는 야외공연장이라는 공간적 제약으로 인한 다레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미비와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족, 주민 참여프로그램 개발 등이 언급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예인 및 축제관계자 모두의 노력으로 아무 사고 없이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평과 결과에 따른 개선점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더욱 만족도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