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공식 선포
장경국 기자|2022/06/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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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시의회의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참여위원회 아동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은 △청소년오케스트라·합창단 축하공연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인증서 전달 △아동친화도시 선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본관 1층 현관으로 자리를 옮겨 아동친화도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해, △아동정책토론회와 아동참여위원회, 어린이놀이터참여단 등 아동 의견 적극적 시정 반영 △아동학대과 예방을 위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지난달 10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경주시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경북도에서 영주시와 구미시에 이어 3번째다.
인증기간은 2026년까지로 시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에 따라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다함께 돌봄 센터 추가 설치 △청소년스마트건강지킴이 운영 △진로체험활동센터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청소년 정책 우수지자체 대통령 표창과 가족친화기관 재 인증을 받았으며, 여성가족 부 여성친화도시에도 지정된 바 있다.
이어진 이번 아동친화도시 지정에 따라 여성친화 정책과 청년희망무지개사업 등 청소년 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유관기관과 아동참여위원회, 추진위원회, NGO기구 등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