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힐링 페스티벌 개최

이웃사촌시범마을 정착 청년과 지역주민 화합

김정섭 기자|2022/06/19 11:02
김주수 의성군수(왼쪽)가 이웃사촌힐링페스티벌에 구성한 플리마켓을 둘러보며 청년들을 격려하고 있다./제공=의성군
경북 의성군은 지난 18일 의성군민들과 청년들을 위해 안계면 위천생태하천 일대에서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9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힐링 페스티벌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정착한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젊고 역동적인 지역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사업성과를 함께 나누고 홍보하기 위해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중심 거점인 안계면에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이 구성한 플리마켓을 통해 자신들의 사업 아이템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홍보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힐링캠프닉, 러스틱 사진관, 키즈 플레이존 등의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 등을 마련했다.

또 축하공연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참여 공연과 축하무대가 진행돼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다.
군은 2019년부터 안계면을 중심으로 의성의 서부권역에서 청년을 유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생활여건 개선, 공동체 강화, 청년 유치·홍보 등 5대 분야에 걸쳐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는 올해 4월 현재 146명의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90명이 전입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오랜기간 제한된 생활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역주민과 유입청년들에게 잠시나마 그동안의 힘들었던 기억을 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