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환기가전 한눈에’…힘펠 쇼룸 가보니

거실·주방·욕실 20개 제품 체험
블루투스 연동 스마트기능 눈길
저소음 모터로 도서관처럼 조용

차동환 기자|2022/06/19 15:21
힘펠 쇼룸 전경 /제공=힘펠
“소비자들에게 환기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쇼룸을 만들게 됐습니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 환기로 쾌적한 공기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펠만의 환기시스템을 선보여 환기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습니다.”

17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힘펠 쇼룸을 방문했다. 쇼룸은 본사 2층에 170평 규모로 자리했다. 환기시스템, 욕실 환풍기 등 20개 이상의 환기가전을 체험해볼 수 있었던 것이 특징이었다. 집 안에서 환기시스템은 주로 거실과 방에서 쓰이고, 환기가전은 화장실과 주방에서 사용된다. 환기시스템과 환기가전은 통상 오염된 실내 공기는 외부로, 외부의 신선한 공기는 내부로 순환시킨다. 흡기와 배기시 비슷한 공기 양을 적용해 압력을 조절시키는 게 골자다.
환기시스템 ‘휴벤C3’ 제품 /제공=힘펠
힘펠의 주요 제품에는 환기시스템 ‘휴벤 C3’가 소개됐다. 휴벤 C3는 하나의 환기시스템에 여러 개의 디퓨저 형태의 급·배기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각 방마다 환기시스템 설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내공기질과 실내외 온도차 등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환기 컨트롤 기능을 갖췄다. 필터를 교체하는 경우 풍량 표시가 깜빡이는 알림과, 이전 제품처럼 나사를 푸는 방식이 아닌 손으로 직접 분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욕실 복합환기가전 ‘휴젠뜨3’ /제공=힘펠
욕실 복합 환기가전 ‘휴젠뜨3’도 눈길을 끌었다. 휴젠뜨3는 환기는 물론 제습·건조, 온풍, 헤어바디 드라이 기능이 탑재됐고, 블루투스 연동, 무드등, 뮤직테라피, 음성안내 등의 스마트 기능이 더해졌다. 이 제품은 설정한 욕실 습도에 맞춰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꺼지며, 아파트 고층에서도 압력에 따른 환기력의 차이 없이 일정한 풍량으로 환기되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욕실 냄새와 벌레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전동댐퍼도 적용됐다.
주방 환기시스템 ‘휴레오’ /제공=힘펠
올해 신제품 ‘휴레오’도 주요 제품으로 꼽혔다. 휴레오는 주방 환기시스템으로, 모터를 적용해 도서관 정도의 저소음으로 발생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에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역풍과 냄새 차단이 가능한 전동댐퍼가 적용됐고, 5단제어 조그다이얼로 풍량조절이 가능해 주방에서 발생한 연기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정은 물론 학교, 다중이용시설 및 상업용 환기시스템 등 제품 라인업도 선보이고 있다.
힘펠 쇼룸 내부 모델하우스 /제공=힘펠
쇼룸은 2015년 3월 오픈했다. 현재는 본사에 있는 쇼룸이 유일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환기에 대한 체험 수요가 오른 점을 감안하면 서울 등에도 쇼룸이 설치돼 접근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룸은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며, 내부로 진입하면 직원들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신제품 개발을 테스트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도 마련됐다. 힘펠은 향후에도 고객친화적인 환기가전 라인업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며, 쇼룸공간 등 체험공간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