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파로호 한반도섬에 무궁화동산 조성 완료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1억 원 투입
5천㎡에 무궁화 200여 본, 초화류 4천여 본, 지피식물 등 식재
포토 존, 수목 표찰, 무궁화 조형물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

이중택 기자|2022/06/20 14:03
파로호 한반도 섬/제공=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파로호 한반도섬 내에 무궁화동산을 준공,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무궁화동산 면적은 5000㎡로 한반도섬 내에서 함경북도의 위치에 백단심과 청단심, 홍단심 등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 200여 본과 구절초, 금낭화, 맥문동 등 4000여 본의 초화류, 지피식물 등을 식재했다.

또 포토 존 1곳을 설치했고, 수목 표찰과 무궁화 조형물 벤치 등 편의시설도 만들었다.
군은 나라의 꽃인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한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이 공모한 사업이다.

국비 5000만원과 지방비 5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박용근 군 생태산림과장은 “한반도섬 내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파로호 주변의 짚라인, 인문학박물관, 선사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 꽃섬 등과 함께 새로운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